아이들 신나지만… 바닥분수, 눈병 유발 많아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이 인기다.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이용해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 연못, 폭포, 벽천, 계류 등을 말한다.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가 대표적이다. 시원한 분수는 휴식공간과 아이들의 물장구 시설로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이면 인기가 좋다. 부모들 역시 아이들의 바닥분수 물놀이를 환영한다. 바다나 계곡처럼 먼 피서지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물에 빠져 다치거나 익사할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5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수경시설 중 24%가 비위생적인 수질 상태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염된 물이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