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작업자는 한낮 작업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의료원은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므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를 겪게 된다. 온열질환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지난 5년간(2011년~2015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1,128명의 온열질환자가 내원하고 이중 240명이 입원(21%), 96명은 중환자(8.5%)였으며, 7월 하순~8월 초에 피크를 보이다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와 노인은 발생빈도가 2배 이상 높아 온열질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