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일산백병원, 고양오리온스 장재석 선수의 특별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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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오영택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6.08 19:14


장재석 선수, 후원아이의 건강한 퇴원 앞두고 ‘캥거루 케어’ 참여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 신생아집중치료센터(센터장 황종희)3() 오전 10시 고양오리온스 소속 장재석 선수가 방문하여, 캥거루 케어라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캥거루 케어는 미숙아를 인큐베이터 시설이 부족해 엄마 품에 안겨주는데서 시작된 것으로, 미숙아를 부모의 앞가슴에 위치로 안고 일정 시간 피부를 맞대는 방식으로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고 정서적 안정으로 애착관계 형성에 많은 역할을 한다.

 

고양오리온스 장재석 선수는 지난 2013-14시즌 일산백병원과 의료지원협약 계기로 지역 난치병 및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하여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이번 캥거루케어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26주에 엄마의 뱃속에서 다 자라지 못하고 태어난 정하늘(405)아기가 장재석 선수의 후원의 인연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을 앞두고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이다.

 

일산백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는 꾸준히 미숙아와 부모들의 정서적 애착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매일 부모들이 방문하여 캥거루 케어를 하였지만, 하늘이 부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업무로 인하여 자주 하늘이를 찾지를 못했다. 그래서 장재석 선수가 바쁜 하늘이 부모를 대신하여 캥거루 케어에 참여하게 됐다.

 

고양 오리온스 장재석 선수는 “3개월전에 하늘이를 처음 봤을 때 인큐베이터 안에서 너무 작은 몸으로 의료보조기를 통해 갸냘픈 숨만 내쉬고 있었다, “오늘 캥거루 케어를 통해서 하늘이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자신의 체온을 통해 따뜻함을 하늘이에게 전달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하늘이 부모님이 다른 아기들처럼 자주 오지 못하셔서 의료진이 대신 안아주곤 했다, “장선수의 고마움을 하늘이도 알았는지 품에서 너무 편하게 곤히 자고,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배냇짓도 많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는 2010년에 이어 2015년 재선정됨으로써, 병상을 확충하여 신생아 중환자의 높은 생존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오영택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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