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녹십자랩셀·에스티팜 상장 첫날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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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6. 24.
공모가, 녹십자랩셀 1만8천500원, 에스티팜 2만9천원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녹십자 자회사 녹십자랩셀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23일 코스닥에 입성, 주시매매가 개시된다.
녹십자랩셀은 NK 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세포치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2015년 기준 매출액은 344억 89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랩셀의 공모금액은 370억원으로, 연구개발(270억원), 시설설비투자(64억원), 운영자금(33억7000만원), 발행제비용(12억2000만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간염·결핵치료제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원료의약품을 생산대행(CMO)하는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다. C형 간염과 에이즈 치료제 원료를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에 공급하고 있다. 길리어드에 수출하는 금액은 전체 매출의 61.1%를 차지한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381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팜의 총 공모금액은 1352억원으로, 합성공장 신축, 리모델링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원료구입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녹십자랩셀과 에스티팜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나란히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기대 공모가를 훨씬 웃도는 등 성공적 상장이 예상돼 왔다.
녹십자랩셀은 기관참여 경쟁률이 733.72대1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가(1만3600~1만5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5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
에스티팜도 기관참여 경쟁률이 717.41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9000원으로 공모 희망가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
윤혜진기자 news1@comp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