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룩셈부르크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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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6.09 09:41



WHO, 지카바이러스 올 여름 유럽 확산 경고가 현실로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올 여름 지카바이러스가 유럽국가에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 국가들에 내린 경고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룩셈부르크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은 멕시코 여행 중에 지카바이러스에 노출돼 룩셈부르크 보건당국이 6일(현지시간) 감염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룩셈부르크 신문 Luxemburger Wort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의 상태가 양호한 편이어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가 룩셈부르크에는 존재하지 않아 공중에 대한 전염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카바이러스는 흰줄숲모기가 감염 매개체로 감염자는 발열이나 발진, 눈 충혈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80%다. 또한 감염된 여성이 소두증이 있는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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