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서대헌 교수팀 “루페올, 피지생성과 염증 감소에 탁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피부미인 양귀비가 즐겨했다는 가지팩. 1,300년 전에는 어떤 근거로 사용했는지 모르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은 가지에 포함된 성분이 여드름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올이라는 성분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여드름 환자의 피지생성과 염증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저널 미국피부연구학회지(J Invest Dermatol)에 지난해 게재됐다. 여드름은 청소년 및 청년 시기에 주로 발생해 큰 정신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얼굴에 영구적 흉터를 남긴다. 그러나 기존 약제들은 임상 효과와 동시에 다양한 부작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