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까지 전염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조개에 전염성 암세포가 종(種)간 장벽을 넘어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22일(현지시간)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바닷 속에 서식하는 홍합, 조개, 쌍각류에서 전염성 암 세포가 발견됐고, 이 암세포가 개체 사이는 물론 종을 뛰어넘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전염성 종양이 발견된 생물은 총 6종이다. 이중 2가지 종양은 포유류에서 발견되었으며, 한 종은 태즈메이니아 데블(Sarcophilus harrisii)의 존속을 위협하는 안면종양(facial cancer)이고, 다른 한 종은 개들 사이에서 짝짓기를 통해 전염되는 암(venereal cancer)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