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6.09 10:50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및 차병원그룹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팀이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에 대한 새로운 발병기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헌팅턴병이 유전질환으로 유전적인 결함을 가진 헌팅틴 단백질을 발현하는 세포에만 병이 생긴다는 기존 이론을 뒤집고, 유전적인 결함을 가진 헌팅틴 단백질이 해당세포에서만 머물지 않고 주변세포로 방출된 후 결국 뇌 전체로 퍼져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발병기전을 밝혀냈다. 헌팅턴병은 부모로부터 유전되며, 염색체 4번에 ..
[김선현교수의 트라우마테라피 / 1주차]아픈 기억 잊어버리면 끝나는 걸까?글 : 김선현교수 / 편집 : 헬스앤라이프 곽은영기자우리는 흔히 “나 애완견 키우는 것에 트라우마 있어”, “나 무서운 영화에 트라우마 있어”와 같은 말을 농담처럼 던집니다. 이렇게 누구에게나 아주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트라우마를 잘 극복해서 성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극복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조차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나의 상처를 바라보는 일은 너무나 아프고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합니다.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려야 하니까요. 상처를 다시 한 번 받는 것처럼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사한 일을 경험할 때마다 이전의 사건으로 인한 고통이 재현되면서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