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사우디 대학병원서 5일동안 메르스 환자 2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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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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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사우디 여행 주의...병원 방문 자제해야"
[헬스앤라이프 =윤혜진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은 중동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병원 내에서 6월 16일부터 현재(6월 21일 기준)까지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부라이다 병원 내 유행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올해 전 세계 메르스 환자는 총 142명으로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8명이 사망했다. 특히 중동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총 13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사우디 메르스 감염은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사우디 여행 시 낙타 접촉과 낙타고기·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병원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중동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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