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하다...부작용보다 암 예방 효과가 훨씬 커"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정부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또는 '서바릭스' 선택)에 대해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 65개국에서 약 2억 건 이상 접종 받고 있는 안전한 백신이라고 23일 밝혔다. 접종부위 통증, 부어오름, 발적,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나타나는 이상증상이라며, 2~3일 이내에 치료 없이 회복된다는 것이 질본의 설명이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또는 그 밖에 다른 전신 이상반응이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명희 사무관 인터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노인들이 학대 행위로 신음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전문적으로 노인을 치료하고 돌보는 요양병원이 급증했지만, 그만큼 부적격 시설도 많아졌다. 일부 요양병원은 아픈 노인을 방치하거나 양손을 하루 종일 묶어 놓는 등의 가혹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 화재 위험에 무방비한 시설도 많다. 이에 를 주제로 9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명희 사무관(사진)을 인터뷰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요양병원이 늘고 있다. 이를 관리하는 복지부 내 컨트롤 타워가 있는가? 요양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포함되는 의료기관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다른 의료기관과 동일한 체계로 관리되고 있다. 의료법상 시설, 인력기준 등을 명시하게 되어..
보건당국 "사우디 여행 주의...병원 방문 자제해야" [헬스앤라이프 =윤혜진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은 중동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병원 내에서 6월 16일부터 현재(6월 21일 기준)까지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부라이다 병원 내 유행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올해 전 세계 메르스 환자는 총 142명으로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8명이 사망했다. 특히 중동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총 13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사우디 메르스 감염은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사우디 여행 시 낙타 접촉과..
공공 캠페인 부문 '2주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수상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2016 PR위크 어워드 아시아(PR Week Awards 2016) 공공 캠페인 부문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PR위크 어워드 아시아」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캠페인(Campaign)’지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홍보·마케팅 시상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된 성공적인 PR캠페인 사례를 매년 발굴하여 그 업적을 시상한다. 매년 각국의 정부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 300여 곳 이상에서 출품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결핵예방 캠페인’은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TV광고..
◇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무료예방접종 접종 실시, 6개월 간격 2회 접종 ◇ 초경 전후 시기 건강생활 습관, 사춘기 성장발달에 대한 전문상담으로 여성건강보호 ◇ 가까운 사업 참여의료기관, 접종가능 백신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헬스앤라이프 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6월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사업 대상자는 2003.1.1.∼2004.12.31.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 전국 약 47만명이며, 가까운 참여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2~3단계+고착 기초생활수급자 평가주기 3년, 비고착 2년-5·6급 장애인, 장애기간 동안 평가결과 지속-진단서 발급비 부담 완화… 4만여명 年6억원 절감 기대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기초생활수급자를 선정 할 때 필요한 '근로능력평가 기준'이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근로 능력 평가기준을 개정해 10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는 근로능력 판정제도 운영에 나타난 국민 불편사항을 파악,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평가 실익이 없는 '근로능력 없음' 판정자의 정기평가 주기를 연장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개정내용은 건강상태가 비교적 중하다고 평가된 기초생활수급자 중 2회 연속 '근로능력 없음' 판정을 받은 경우, 의학적 평가 결과가 2~4단계 고착은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