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농원·오란다농장·대송식당·함안계란도매·대성계란·하나로베이커리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내용물이 유출된 깨진 계란이나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무표시 계란을 불법으로 유통한 농장과, 이를 사용한 음식점 6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깨진 계란이나 무표시 계란을 유통 판매한 함안농원(경남 함안군 소재)과 오란다농장(충북 진천군 소재), 이를 사용하거나 판매한 대송식당(경남 하동군 소재), 함안계란도매(경남 함안군소재), 대성계란(충북 음성군 소재), 하나로베이커리(충북 음성군 소재) 6곳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함안농원은 깨진 계란을 대송식당에 판매하고, 무표시 계란을 함안계란도매에 공급하다가 적발됐다. 대송식당은 함암농원으로부터 깨진 계란을 직접 구입하였으며 ..
소아청소년 1만4천 여명 대상 조사...알레르기비염 원인 87.3% '집먼지 진드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알레르기비염의 원인 대부분이 집 안에서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라는 사실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승모)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임대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5년간(2010년~2014년) 소아청소년 1만4천356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진단 검사인 피부반응 검사와 설문조사를 함께 시행해 알레르기 유병률과 원인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석결과, 소아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20.8%에 달했으며, 이는 국내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는 셈이다. 알레르기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질환인데. 환경적 요인 중에서도 ..
항생제 원료의약품 ‘세프트리악손’ 미국 수출 기대 유럽 EDQM 이어 미국 FDA승인…세계시장 적극 공략 나서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경보제약(대표 강태원)은 아산공장 내 무균 GMP 생산설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보제약은 지난 2월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세프트리악손의 미국 수출을 위해 생산시설 FDA실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다. 세프트리악손은 폐렴, 기관지염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원료의약품으로 경보제약이 일본,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대표 품목이다. 경보제약은 이번 FDA승인으로 세프트리악손의 미국 판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승인 절차를 진행해 세프트리악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여성은 안구건조증과 안건염, 남성은 녹내장과 백내장 많아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여성과 남성은 생활습관 때문에 눈에 발생하는 질환도 다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안구건조증 진료인원 분석 결과, 2015년 기준 여성은 146만 6,933명, 남성은 68만 2,363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1배 많았다. 반면 녹내장 진료 인원은 40대 기준으로 남성은 4만 5,792명, 여성은 4만 3,125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여성은 콘택트렌즈, 눈 화장, 경구피임약 복용 등의 생활습관으로 안건염과 안구건조증의 발생빈도가 높고, 남성은 음주,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넥타이 착용 등으로 녹내장과 백내장 발생이 많다”고 말했다. 다래끼라고 불리는 ..
사람에게까지 전염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조개에 전염성 암세포가 종(種)간 장벽을 넘어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22일(현지시간)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바닷 속에 서식하는 홍합, 조개, 쌍각류에서 전염성 암 세포가 발견됐고, 이 암세포가 개체 사이는 물론 종을 뛰어넘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전염성 종양이 발견된 생물은 총 6종이다. 이중 2가지 종양은 포유류에서 발견되었으며, 한 종은 태즈메이니아 데블(Sarcophilus harrisii)의 존속을 위협하는 안면종양(facial cancer)이고, 다른 한 종은 개들 사이에서 짝짓기를 통해 전염되는 암(venereal cancer)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드론을 맘껏 날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함께 “6월 25일(토) 13:00부터 15:00까지 시민들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강 드론공원’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드론은 서울내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등 제약이 많아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드론비행을 자유롭게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 생기는 한강 드론공원은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잔디밭 약27천㎡를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별도의 비행승인 절차 없이 12kg이하 취미용 드론은 150m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서울시는 드론공원 이용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드론공원 안내 표지판, △드론 레이싱 장, △드론공원 안내센터 등..
미래컴퍼니가 개발한 ‘Revo-i’ 국내 첫 임상시험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세브란스병원과 미래컴퍼니가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Revo-i)에 대한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세브란스병원과 미래컴퍼니는 지난 17일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실에서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임상시험 연구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협약식에는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 등과 미래컴퍼니 정우영 부회장, 박동원 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컴퍼니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Revo-i)는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과 미래컴퍼니는 이 수술로봇을 이용해 담낭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하는 일..
질병관리본부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하다...부작용보다 암 예방 효과가 훨씬 커"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정부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또는 '서바릭스' 선택)에 대해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 65개국에서 약 2억 건 이상 접종 받고 있는 안전한 백신이라고 23일 밝혔다. 접종부위 통증, 부어오름, 발적,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나타나는 이상증상이라며, 2~3일 이내에 치료 없이 회복된다는 것이 질본의 설명이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또는 그 밖에 다른 전신 이상반응이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17년 2월 10일 제품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주)로뎀푸드가 제조한 '찹쌀옹심이(식품유형:떡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16년 6월 10일 제조, 2017년 2월 10일 유통기한인 제품으로 식약처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주)로뎀푸드는 냉장 포장죽 전문업체로 각종 냉장죽과, 떡류, 빙수재료 등을 판매·유통하고 있다. 문제가 된 '찹쌀옹심이' 제품은 호박죽, 팥죽 등에 넣어 먹는 떡류 제품으로, 유명 소셜커머스, 대형 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대상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
IBS 김대형 연구팀, 치료용 `소프트 심장 자극기` 개발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일종의 펌프다. 심장의 전기신호에 따라 심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온몸의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한다. 만일 이 펌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심근육 혈관이 혈전으로 막혀 심근세포들이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심근경색이 생기고, 이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심부전'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치료가 쉽지 않은 심장병의 마지막 단계라 불리는 '심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 기계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나노입자 연구단(단장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
과도한 스트레스와 남녀 질환 등이 난임 원인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아이를 원해도 가질 수 없는 난임 부부가 늘고 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는 최소 60만 쌍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7억 쌍의 부부들이 난임이나 임신력 저하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불임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만혼, 결혼 후 임신·출산을 미루는 현상들이 지적되고 있다. 과거에는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지만 불임의 원인 제공은 남성인자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불임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 신나지만… 바닥분수, 눈병 유발 많아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이 인기다.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이용해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 연못, 폭포, 벽천, 계류 등을 말한다.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가 대표적이다. 시원한 분수는 휴식공간과 아이들의 물장구 시설로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이면 인기가 좋다. 부모들 역시 아이들의 바닥분수 물놀이를 환영한다. 바다나 계곡처럼 먼 피서지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물에 빠져 다치거나 익사할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5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수경시설 중 24%가 비위생적인 수질 상태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염된 물이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