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대신 선택한 5분의 단잠이 변비의 원인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균형잡히지 않은 현대인의 식습관이 건강상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각각 45.1%,36.4%로 매우 높았다. 또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 500g 이상 먹는 사람은 38.3%에 불과한 반면 성인의 주당 커피섭취 빈도는 11.99회로, 하루 평균 1.7잔을 마시는 꼴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같은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습관은 건강상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6월부터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미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
-비타민D∙생리활성 성분 3종 등 강화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한미약품이 종합미네랄비타민 '나인나인'을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멀티비타민 나인나인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육체 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나이나인에는 비타민 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다. 비타민 D성분도 강화했다. 또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르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함유됐다. 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아세틸콜린의 구성 요소이며, 오로트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 담즙을 생성하는 성분이다. 한미약품..
-국제암연구소(IARC), 커피, 차(茶) 발암성 재평가-뜨거운 커피, 차는 식도암 유발 가능성 높여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커피가 발암성을 분류할 수 없는 3군 물질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반면 뜨거운 음료는 암을 유발할 개연성이 높은 2A군으로 분류됐다. 즉, 커피 자체는 암을 유발하지 않지만, 뜨거운 커피나 차와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것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결론이 난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15일 란셋 종양학지(The Lancet Oncology)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에 알려진 내용을 25년만에 뒤엎는 연구결과다. 국제암연구소는 1991년 커피, 차, 마테, 메틸잔틴(Methylxanthines)과 메틸글리옥살(Methylgly..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승객 안전을 위해 승강장안전문에 붙은 광고판을 없애고, 고정문을 선로 쪽에서 열 수 있는 비상문으로 단계적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승강장 내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호벽 역할을 하는 '고정문'을 열차 화재 등 비상상황시 승객이 열차에서 신속하게 탈출이 가능한 상시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고정문에 붙은 광고판을 제거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공사는 70여 명의 고등학생과 장애인 등을 포함해 2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동차가 정위치에 정지했을 때와 정위치를 벗어나 정지했을 때 승객이 내리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정위치에서는 평균 27.8초가 걸렸지만 위치를 벗어나 섰을 때는 평균 60.9초, ..
헬리코박터균 비감염자, 잦고 과한 음주 위험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장기간 혹은 잦은 음주를 하는 한국인은 위암 발생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유근영 교수팀은 1993년에서 2004년 사이 일반인 1만8863명을 모집해 이들의 위암 발생 여부를 평균 8.4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31년 이상 장기간 음주를 한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1.5배 높았다. 주 7회 이상의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도 비음주자에 비해 위암 위험이 1.5배 높았다. 연구팀은 추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에 따른 음주와 위암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서식하는 균으로 위 점막을 위축시키고 방어기능을 약화시켜 결과적으로..
난소낭종, 20~30대 미혼여성부터 청소년까지 연령 확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김영아(41세‧여) 씨는 아랫배가 아프고, 배에 뭔가가 만져진다는 딸의 말을 그냥 흘려들었다. 곧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치하다 딸이 계속된 통증을 호소하자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난소낭종이라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말한다. 자궁근종과 더불어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과거엔 임신과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엔 출산 경험이 없는 20~30대 미혼여성과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그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
대한암학회 공동 제정, 암연구 분야 의과학자 지원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광동제약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회 광동 암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광동 암학술상은 대한암학회와 광동제약이 공동 시행하며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해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이하 IF)가 높은 수준의 SCI 학술지에 임상논문 및 기초논문을 발표하거나, 다수의 SCI 저널에 발표를 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학술상은 서울대 의대 내과 방영주 교수, 삼성서울병원 내과 박근칠 교수, 가톨릭관동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 국립암센터 암등록사업과 원영주 박사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서울의대 방영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
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재난지역 미술치료 활성화 약속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2016년 세계미술치료학회장에 김선현 초대회장이 재선됐다. 2014년 창립된 세계미술치료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차병원 차의과학교 김선현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초청강의를 통해 동서의학과 동서미술치료, 통합의학 및 의료현장에서 임상미술치료를 알리고 한국의 주체성과 특징을 전세계에 전파해 왔다. 또한 2008년 한중일 학회 창립을 통해 아시아 미술치료 발전에 공헌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김선현 교수는 “국내 미술치료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서 재난지역과 미술치료가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하며 활동할 생각”이라며 “특히 학문적 교류와 연구를 통해 각 나라의 미술치료가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노화현상 아닌 질병으로서의 탈모가 보상 대상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항암치료 후유증에 의한 탈모는 실손의료보험 대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질병으로 진단돼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해 치료를 받은 경우 보상 대상에 해당한다며 항암치료로 인한 질병 탈모는 실손의료보험 대상임을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탈모치료 병원 웅선의원이 ‘항암치료 후 5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은 탈모 환자의 실손의료보험 지급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 문의에 대한 답변에서 확인됐다. 웅선의원은 지난 5월 ‘항암치료 중단 1년 이내에 회복돼야 할 모발이 5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 탈모 환자는 실손의료보험비 청구 대상이 되는가’라고 문의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질병으로 진단돼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은 경..
"결손치 이상 방치하면 정상교합 방해"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아동 10명 중 1명은 선천적으로 치아가 모자란 결손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김영호 교수(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는 지난 5년간(2001~2006) 교정 치료를 위하여 내원한 환자 1천240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선천적으로 치아가 모자란 결손치 증상을 보인 환자가 152명이었다. 결손의 빈도가 가장 높은 치아는 아래턱 앞니(하악 측절치)로 22.5%의 결손율을 보였다. 이는 서구인에게 나타나지 않는 한국인 고유의 특성임을 보고하였다. 그 다음은 아래턱 작은어금니(하악 제2소구치)와 위턱 작은어금니(상악 제2소구치)가 각각 20.3%, 18.5%로 높은 결손율을 보였다. 또한 크기가 작은 왜소치. 정..
약병 빼돌리고 간호 기록지 조작까지 [헬스앤라이프 윤혜진기자] 지난해 인천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가 손가락 골절 수술을 받은 20대 군인에게 약물을 잘못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일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병원 측이 증거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형사재판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인천시 남동구 소재) 간호사 A(26·여)씨는 지난해 3월 19일 오후 1시 50분께 손가락 골절 접합수술을 받고 회복을 위해 병동으로 온 육군 B(20) 일병에게 주사를 놨다. 간호사가 B씨에게 투여한 약은 마취 때 기도삽관을 위해 사용하는 근육이완제인 '베카론'이었다. 당시 의사가 처방전에 쓴 약물은 궤양방지용 '모틴'과 구토를 막는 '나제아'였지만, 실수로 베카론을 투여한 것이다. 주사..
-유통기한 2016년 11월25일 제품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수입 오키(Okie)과자에서 금속 이물질이 발견돼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수입판매업체 (주)솔코리아(인천시 계양구 소재)가 수입·유통한 오키(바닐라향)과자에 금속 이물이 혼입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11월 2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제조과정에서 금속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전했다. 솔코리아는 베트남 제조업체로부터 오키과자 6만1920개를 수입했다. 수입량이 많은 만큼 상당량은 이미 유통됐거나 소비됐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입판매업체 관할 경인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