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신나지만… 바닥분수, 눈병 유발 많아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이 인기다.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이용해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 연못, 폭포, 벽천, 계류 등을 말한다.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가 대표적이다. 시원한 분수는 휴식공간과 아이들의 물장구 시설로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이면 인기가 좋다. 부모들 역시 아이들의 바닥분수 물놀이를 환영한다. 바다나 계곡처럼 먼 피서지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물에 빠져 다치거나 익사할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5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수경시설 중 24%가 비위생적인 수질 상태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염된 물이 눈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수주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녹십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3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약 3천200만 달러의 독감백신을 수주한 데 이은 쾌거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천570만 달러(한화 301억 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인 570만 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수출이 최장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중남미 지역의 정세가 불안함에도 최대 규모의 수출을 연이어 이끌어 낸..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명희 사무관 인터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노인들이 학대 행위로 신음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전문적으로 노인을 치료하고 돌보는 요양병원이 급증했지만, 그만큼 부적격 시설도 많아졌다. 일부 요양병원은 아픈 노인을 방치하거나 양손을 하루 종일 묶어 놓는 등의 가혹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 화재 위험에 무방비한 시설도 많다. 이에 를 주제로 9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명희 사무관(사진)을 인터뷰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요양병원이 늘고 있다. 이를 관리하는 복지부 내 컨트롤 타워가 있는가? 요양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포함되는 의료기관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다른 의료기관과 동일한 체계로 관리되고 있다. 의료법상 시설, 인력기준 등을 명시하게 되어..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JK푸드'서 제조 유통한 '참맛추장소스', '돼지갈비양념'제품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제이케이푸드(JK FOOD)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참맛 추장소스 제품과 돼지갈비양념 제품이 대장균군 양성판정으로 회수 및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제이케이푸드(JK FOOD)는 육류에 첨가하는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이번 회수 대상제품은 두 제품 다 2016년 6월 9일 제조된 유통기한이 2016년 7월 8일까지인 제품이 해당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나 보관중인 판매업체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품명참맛추장 소스품목코드C0121020000000회수사유대장균군 양성회수영업자제이케이(JK)푸드영업자주소경기..
대구 남구에 위치한 '전통할매감주'에서 제조·가공한 '임순희전통할매식혜' 제품이 세균수 초과로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및 회수를 지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4월 30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과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나 거래처는 그 구입 업소에 되돌려 주어 회수에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제품명임순희전통할매식혜품목코드C0118060100000회수사유세균수 초과회수영업자전통할매감주영업자주소대구광역시 남구 골안길 75-3(대명동)제조일자데이터없음유통기한20170430등록일자2016-06-21 16:42식약처링크https://goo.gl/YBdUrG 오영택기자 ne..
공모가, 녹십자랩셀 1만8천500원, 에스티팜 2만9천원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녹십자 자회사 녹십자랩셀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23일 코스닥에 입성, 주시매매가 개시된다. 녹십자랩셀은 NK 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세포치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2015년 기준 매출액은 344억 89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랩셀의 공모금액은 370억원으로, 연구개발(270억원), 시설설비투자(64억원), 운영자금(33억7000만원), 발행제비용(12억2000만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간염·결핵치료제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원료의약품을 생산대행(CMO)하는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다. C형 간염과 에이즈 치료제 원료를 다국..
-12월 23일부터 시행...전자담배에 표기할 1종 그림도 확정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값에 표기되는 경고그림 10종을 22일 공개했다. 경고그림 10종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병변관련 5종, 간접흡연, 조기사망, 피부노화, 임산부흡연, 성기능장애 비병변관련 5종으로 확정됐다. 경고그림은 담뱃값 앞·뒷면 상단에 표기되며, 2년 주기로 정기교체한다.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는 담배별 각 1종의 경고그림만 표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전자담배는 해골그림 표기로 행정예고 하였으나, 주사기와 중독위험이라는 문구가 함께 있는 그림이 더 효과적이고 사실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수용하여 경고그림을 확정했다. 또한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규정한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월경전증후군 여성, 급성 염증 유발하는 CRP 수치 높아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매달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월경전증후군. 여성 대부분이 겪는 고통이다. 월경통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월경통(N94)'으로 인해 진료받은 환자가 2009년 12만 명에서 2013년 15만9천 명으로 32.5%가 증가하였다. 연평균으로는 7.3% 증가율이었다. 월경전증후군 유발의 원인이 급성 염증이라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월경전증후군을 겪는 여성 3천302명에서 C반응성 단백질(CRP. C-reactive protein, CRP)이 나타나..
정상인데도 비만이라는 잘못된 인식, 정신건강에 악영향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대중매체가 날씬한 몸을 아름다운 몸매의 기준으로 강요하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연예인의 사진 등을 보며 자신의 몸과 비교하고, 불만을 품는 이유다. 마른 몸매에 대한 선호가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정상체중인 여성도 살을 빼야 된다며 식이조절을 하고 심지어 다이어트 식품을 복용하면서까지 다이어트에 나선다. 잘못된 체형 인식이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연구팀은 최근 2년간(2007~2009년) 아이를 낳은 경험이 없는 정상체중(체질량 지수 18.5~22.9) 여성 717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체형 인식과 체중조절 행동'의 관계성을 ..
-세계화와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하겠다는 포부 밝혀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가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제 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가정의학과, 내과, 기초의학 연구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세웅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남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성의학을 넘어 토탈 남성 건강을 위한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남성과학 분야 세계 1위 국가의 위상에 맞게 세계화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세웅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
서울대 서대헌 교수팀 “루페올, 피지생성과 염증 감소에 탁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피부미인 양귀비가 즐겨했다는 가지팩. 1,300년 전에는 어떤 근거로 사용했는지 모르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은 가지에 포함된 성분이 여드름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올이라는 성분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여드름 환자의 피지생성과 염증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저널 미국피부연구학회지(J Invest Dermatol)에 지난해 게재됐다. 여드름은 청소년 및 청년 시기에 주로 발생해 큰 정신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얼굴에 영구적 흉터를 남긴다. 그러나 기존 약제들은 임상 효과와 동시에 다양한 부작용이..
보건당국 "사우디 여행 주의...병원 방문 자제해야" [헬스앤라이프 =윤혜진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은 중동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병원 내에서 6월 16일부터 현재(6월 21일 기준)까지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부라이다 병원 내 유행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올해 전 세계 메르스 환자는 총 142명으로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8명이 사망했다. 특히 중동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총 13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사우디 메르스 감염은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사우디 여행 시 낙타 접촉과..